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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매낙찰가율 '껑충'

상반기 평균 감정가 84%낙찰 작년보다 20%P나올 상반기 서울 지역의 부동산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6월 중 서울 부동산법원경매의 평균 낙찰가격은 감정가 대비 84.74%를 기록, 전년 동기의 수치(64.29%)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기를 끈 물건은 아파트로 낙찰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포인트 오른 97.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매 낙찰가율이 급등한 것은 올들어 일반 부동산 매매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물을 구할 수 있는 경매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아무 물건이나 낙찰 받고 보자는 '묻지마 투자'보다는 확실한 수익성이 기대되는 물건의 입찰에만 참여하는 선별적 투자양식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낙찰가격은 오른 반면 낙찰된 물건수는 오히려 40.6%나 줄어 지난해 상반기 1만1,063건이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6,570건에 그쳤다. 한편 이 같은 경매열기는 서울 지역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올 상반기 낙찰가율은 61.65%로 전년 동기(63.23%)보다 소폭 내려간 것. 이민호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투자 열기가 서울로만 집중되는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진 탓"이라며 "경매에 대한 대중교육 등이 지방에서는 아직 미약한 것도 지역별 경매시장 차별화의 골을 깊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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