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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식기 도려낸 30대男 교수형

나이지리아에서 전통 주술사에게 팔기 위해 친구를 살해, 생식기를 도려낸 한 30대 남자가 교수형을 선고받았다고 BBC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올해 35세인 문제의 남자는 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州) 지방법원에서 친구를 숲으로 유인해 칼로 찔러 살해하고 생식기와 혀를 잘라낸 혐의를 시인,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주 남서부에 위치한 이바단에서 머리가 붙어있지 않은 3구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이 역시 전통 주술 예식을 위해 저질러진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나이지리아를 비롯,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재앙을 방지하거나 복을 비는 전통 주술 예식을 위해 인명을 해친 뒤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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