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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가족' 정명훈·정명화·정민 자선음악회

2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마에스트로 정명훈(55ㆍ사진 왼쪽)과 셋째 아들 정민(24ㆍ오른쪽), 누나인 첼리스트 정명화(64ㆍ가운데)씨가 26일 오후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BSO)’과 함께 자선음악회를 연다. 서울대 음대 3학년인 정민씨가 지휘하는 이날 음악회에서 아버지 정명훈씨와 고모 정명화씨는 각각 피아노와 첼로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데니스 김이 협연한다. 지난해 8월 BSO와 함께 개최한 첫 자선음악회에서는 정명훈 부자가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았으나 이번에는 모든 지휘를 정민씨가 맡아 사실상 정민씨가 지휘자로 본격 데뷔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주고 2부에서는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인 부산 소년의 집에 거주하는 중ㆍ고등학생 58명으로 구성된 BSO는 지난 1979년 미국인 신부인 고(故) 알로이시오 슈왈츠 몬시뇰이 창단했으며 각종 음악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또 BSO 출신으로 국내 유명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 10여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자선음악회의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무료로 진료하는 병원 신축과 교육기금 마련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마리아수녀회 측은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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