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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고액체납 42개社

서울시의 교통유발부담금을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한 업체가 4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14일 국회 건교위 소속 이재창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교통유발부담금 1,000만원 이상 체납업체는 42곳으로 업무시설이 14곳으로 가장 많고 근린시설 12곳, 백화점 등 판매시설 11곳, 숙박시설과 의료시설 각각 2곳, 관람집회시설 1곳이다. 특히 아크리스백화점은 4억1,200만원을 체납했고 건영백화점(2억6,800만원), 거평프레야(2억3,900만원), 코스모스백화점(1억4,200만원), 힐탑호텔(1억3,600만원) 등은 1억원 이상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총 7만3,394건에 교통유발부담금 539억3,900만원을 부과했으나 120억원을 징수하지 못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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