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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탁살리기 다각 모색

은행권, 신탁살리기 다각 모색 은행권이 장기간의 자금이탈로 고사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은행신탁을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은행권은 신탁을 외면하고 있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본손실 규모가 큰 기존 단기금전신탁의 보수(고객들로부터 받는 수수료) 체계를 재조정하고 단기추가금전신탁의 판매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한빛 외환 국민 하나등 주요 시중은행 신탁부장들은 최근 금융감독원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현재 총제적 위기에 빠져 있는 은행신탁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등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은행 신탁부장들은 당초 올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도록 되어 있는 단기추가금전신탁의 판매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고객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만기 3~5년의 장기성 추가금전신탁을 허용하면서 분리과세등 세제혜택을 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근 단위금전신탁의 대규모 원본손실로 고객들이 은행신탁을 외면하고 있다며 기존 신탁상품의 보수율을 조정하고 새로 발매되는 추가금전신탁에 대해서도 신탁보수 체계를 재검토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규모 원본손실에다 세금을 물고 거기에 다시 은행들이 보수까지 떼 신탁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라며 『보수체계를 유연성있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금융당국도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이에따라 오는 11일부터 각행 신탁 책임자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구성, 개발신탁의 청산 방법 및 시기에 대한 세부작업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신탁 보수체계 재조정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진우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7:2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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