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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잇단 '신뢰 마케팅'
입력2005-01-05 16:39:03
수정
2005.01.05 16:39:03
상세 제품정보 제공·편성표 공개등
홈쇼핑업체들이 방송편성표를 공개하는가 하면 상품정보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신뢰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은 `정직한 방송 상품 확대경' 코너를 신설했다. 상품의 제조원에서부터 원산지, 소재, 사용시 주의 사항, 보관 및 세탁 방법, 애프터서비스, 전기료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상품 정보를 방송 중간중간에 제공한다.
육류의 경우 `국내산(한우)', `국내산(육우)', `국내산(젖소)', `수입산(육우.호주)' 등과 같이 원산지를 구체적으로 표기했으며, `반드시 영하 18도 이하의 냉장 보관', `팩 개봉 후에는 반품이 불가합니다' 등의 유의 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방송편성표 공개도 편성 전략이 노출된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꺼려왔으나 최근 충동구매에서 계획구매로 구매패턴이 바뀜에 따라 고객 편의를 위해 방송 편성 정보를 공개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LG홈쇼핑은 5일부터 1주일치 방송 편성 정보를 전화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편성 정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센터로 전화(080-969-4545)를 걸어 원하는 상품의 편성 예정일과 시간을 상담원으로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CJ홈쇼핑은 지난달부터 `프로그램 사전 예고제'를 확대해 2주일치 방송 편성표를 사전에 공개하고 있다. CJ몰 `eTV홈쇼핑' 코너에서 당일 방송을 포함해 2주일치 방송프로그램의 제목과 판매 상품, 가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1주일치 방송 편성표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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