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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뉴타운 9,472가구 공급

거여·북아현·흑석 등 원주민 재정착 돕기 위해<br>한남·중화·창신·숭의뉴타운에도 확대 적용 방침


거여·마천뉴타운 9,472가구 공급 2016년까지…용적률 245%에 임대는 1,720가구원주민 재정착률 높이기 위해 '부분임대' 도입도 거여ㆍ마천뉴타운에서 오는 2016년까지 9,472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특히 거여ㆍ마천뉴타운을 비롯, 5~6개 뉴타운에서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부분임대' 제도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거여ㆍ마천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거여ㆍ마천뉴타운은 송파신도시(6,788㎢, 4만9,000가구)와 노면전철과 열병합 에너지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으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적률은 245%가 적용되고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를 비롯, 연립주택ㆍ테라스하우스가 건립돼 인구 3만1,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전체 공급주택 중 1,72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특히 이 지역의 1인 세입자가 전체 거주자의 25%나 되는 점을 감안해 전용면적 85㎡ 이상의 주택에는 1~2인(아기 포함시 4인) 독립생활이 가능한 부분임대 아파트 459가구가 공급된다. 부분임대 아파트는 기존 분양아파트 내에서 별도의 출입문을 통해 부엌과 화장실을 갖춰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집 주인은 자신이 거주하면서 동시에 전ㆍ월세 수입을 올리게 되나 일부에서는 주택 고급화를 저해한다며 꺼리는 시각도 있다. 부분임대는 거여ㆍ마천뉴타운을 비롯해 북아현뉴타운(557가구)과 흑석뉴타운(1,684가구)에서 도입이 확정됐으며 연내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되는 한남뉴타운, 중화뉴타운, 창신ㆍ숭의뉴타운에도 적용될 방침이다. 시흥뉴타운에도 부분임대 도입이 검토된다. 시는 거여ㆍ마천뉴타운과 송파신도시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송파신도시에서 계획 중인 노면전철을 뉴타운 내 마천역까지 끌어들여 환승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폭 25m의 남북연결도로와 성내천 복개도로 주변 우회도로를 송파신도시와 연결할 방침이다. 이 도로들은 주변 마천임대주택단지(0.217㎢, 1,700가구)까지 연결된다. 1.7km에 달하는 성내천 복개도로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며 현재 2곳뿐인 공원은 성내천 일대를 중심으로 14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집단에너지시스템(열병합)도 구축해 뉴타운은 물론 송파신도시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구릉지인 마천1구역에는 테라스하우스와 연립주택 주거지역이 일부 들어서고 뉴타운 중심부에는 고층 아파트가 배치된다. 전상훈 서울시 뉴타운기획관은 "시와 SH공사의 송파신도시 사업참여 여부가 결론 나지 않았지만 거여ㆍ마천뉴타운을 송파신도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라며 "집주인과 거주 5년 이상의 세입자를 원주민으로 봤을 때 뉴타운에서 원주민 재정착률이 30% 정도 밖에 안돼 부분임대를 앞으로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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