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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농협중앙회장 "농민에 실익주는 농협 만들것"

유통산업 혁신·단위조합 자립기반 구축 역점<br>'새 농촌·새 농협 운동' 전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농민에 실익주는 농협 만들것" 유통산업 혁신·단위조합 자립기반 구축 역점'새 농촌·새 농협 운동' 전개 “모든 지역 단위조합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에 실익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탈바꿈하겠습니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14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오는 2008년까지 농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제2 창립 차원의 ‘새 농촌 새 농협 운동’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사업을 혁신하기로 하고 도매마케팅 전담조직을 설치, 할인점 등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물론 300평 이상 규모의 슈퍼마켓 등 민간 소매업체도 체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지유통센터도 현재 112곳에서 2007년까지 200곳으로 늘리고 산지 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조합에 지원하는 무이자 자금 1조원도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도시조합의 농축산물 판매비중을 늘려 유통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조합 경영진단을 전담하는 조직을 확대 개편해 조합별 구조조정과 합병을 유도할 방침이며 시ㆍ군지부에 유통전문역을 배치해 조합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전문직 이사직 임기, 조합장 연임 제한, 조합원자격 중복 허용 등과 관련해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사직의 전문성을 고려해 정부가 제안한 4년보다는 2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조합원이 선출하는 상임 조합장의 임기를 인위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차원에서 연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이 복수의 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농촌정서에 부합하지 않고 지역간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의 허용안에 이견을 나타냈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 입력시간 : 2004-09-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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