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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이웃사랑'

자신이 살던 집으로 이사 올 사람을 위해 집안 구석구석의 상태와 주위 상점 정보를 꼼꼼히 적어 메모를 남긴 실제 미담이 광고로 제작됐다.목련 꽃이 활짝 핀 화창한 봄날 예쁜 전원주택으로 한 가족이 이사를 온다. 이삿짐을 정리하던 아내는 싱크대에 붙어있던 전 주인의 메모를 발견한다. "이 집은 목련 꽃이 피면 참 예쁘고요. 과일은 오른쪽 수퍼가 싱싱하고, 소아과는 길 건너가 잘 봐요. 그리고 은행은 요앞 한미은행이 참 좋더라구요‥" 아내는 전 주인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 지으며 메모지를 가슴에 꼭 품는다. "좋은 만남 Good Bank"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전원주택 뒤로 한미은행 로고가 보인다. 이 광고의 전 집주인이었던 주부 하정원씨의 메모에 감동 받은 주부 이준원씨가 언론에 기고해 세상에 알려진 실제 미담을 소재로 했다. 제작사인 제일기획측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좋은 만남을 강조해온 한미은행이 실제 미담을 소재로 한미은행의 좋은 만남이라는 컨셉과 연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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