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구 가좌동에 건립돼 입주가 시작된 가좌 ‘블루밍’은 벽산건설이 지난 5월 브랜드 통합(BI) 이후 처음으로 완공한 단지다. 가좌 블루밍은 새 브랜드로 선보이는 첫 단지인 만큼 회사의 아파트 사업 목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자연 친화적ㆍ인간 중심 설계다. 부지의 30% 이상이 녹지로 조성돼 있고 실버정원ㆍ호수정원ㆍ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남쪽에는 기와를 이용한 전통식 담장을 설치했으며, 건물 외벽을 3층까지 점토 타일로 마무리했다. 단지 내부의 벽면에도 자연석을 사용해 콘크리트 구조의 삭막함이 들지 않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각 가구에는 첨단 설비가 제공된다. 초고속통신망은 물론 전 세대에 방범감지기ㆍ가스감지기ㆍ욕실비상버튼이 제공되며 특히 1ㆍ2층 및 최상층에는 동체감지기를 설치, 보안성을 강화했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전 평형 거실 벽면을 아트 월로 시공하는 한편 파우더룸ㆍ주방 빌트인가구ㆍ보조주방ㆍ붙박이장 등을 설치해 실용적이고 넓은 주거공간을 제공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벽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202가구) ▦수원 정자동(481가구) ▦경남 마산시 월포동(706가구) ▦부산 구서동(339가구) ▦부산 당감동(436가구)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또 파주 교하ㆍ고양 일산 등에서도 잇따라 신규분양에 나서는 등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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