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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경복고' 두각

정책 최종찬·경제 현정택등 잇따라 발탁최근 청와대 비서관 인사에서 K2(경복고) 출신들의 발탁이 두드러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임명된 최종찬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경복고(68년 졸업) 출신이며 현정택 경제수석비서관도 경복고 67년 졸업생. 신임 의전비서관에 임명된 조영재 전 시카고총영사도 경복고 67년 졸업생이고 정책기획수석실 김병기 신임 정책비서관(전 재경부 국고국장)도 경복고 69년 졸업생이다. 이보경 문화관광비서관도 경복고 출신. 이처럼 청와대 경제 관련 비서관에 경복고 출신들이 잇달아 등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동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 사실상 비서실 차장 역할을 수행하다 국무조정실장으로 옮긴 김진표 실장이 경복고 출신(66년 졸업)이어서 김 실장의 추천이 작용했지 않았겠느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로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히 의미 있는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한동 전 총리는 경복고 54년 졸업생이며 이인제 민주당 상임고문은 68년 졸업생이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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