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 등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100%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5년 BMS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의 핵심원료 아바타셉을 10년 장기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또 호주의 CSL사와 골수백혈병 치료제의 공정개발 및 상업생산에 대한 계약을 맺었으며 사노피-아벤티스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부터 바이오시밀러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세계 항체 약품시장의 주요 품목들은 2011년부터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바이오 제네릭인 바이오시밀러의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약가가 높아 널리 처방되지 못하던 항체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나면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 7개를 준비 중이며 2011년부터 미국ㆍ유럽 등지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생산 바이오시밀러는 CMO 생산제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여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6개월 목표주가로 1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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