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급락 이후 반등 시도(9시53분)

전날 급락한 코스닥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 낮은 471.06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에 나서 오전 9시53분 현재 1.60포인트(0.34%) 오른 473.3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제히 약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로 돌아서며낙폭 만회를 시도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6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293개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이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소폭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있다. 개인들은 11억원을, 외국인은 1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억원을순매도했다.

종이.목재,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등이 내렸을 뿐 나머지 모든 업종이 오름세이고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LG홈쇼핑, 코미팜, 국순당 등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그러나 동서는 전날에 이어 급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도 보합권에머물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다스텍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쎄라텍, 액티패스, 동일기연 등전자파 차단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와 무선인터넷 관련주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창투주들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대체에너지 관련주 서희건설은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420만주와 2천995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