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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국민카드 연체율 상승

LG카드의 지난 4월 중 연체율이 처음으로 11%를 넘고 국민카드도 전월대비 2% 포인트 이상 연체율이 상승했다. LG카드는 28일 4월 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1.7%로 전월의 9.98%에 비해 1.7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LG카드의 연체율이 11%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민카드도 미청구 할부잔액을 제외한 금감원 기준 연체율이 11.96%를 기록해 3월 대비 2.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LG카드와 같은 IR기준 연체율은 전월대비 2.06%포인트 높은 12.53%에 달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실제 연체금액 증가폭은 전월과 비슷하지만 분기말인 3월에 비해 지난달 대손상각 규모가 작았던 것이 연체율 상승의 주요인”이라며 “연체율 상승세는 4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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