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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업체 수출 급증

[지역경제]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업체 수출 급증화신, 섀시 연 500억원 계약, 삼립·광진도 수출상담 활발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국내 완성차업체 의존에서 벗어나 자기 브랜드 해외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납품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수출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현지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녹다운 방식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 등 형식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서는 해외 완성차·부품 업체에 직접 부품을 수주받아 납품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자동차 프레임 생산업체인 화신(경북 영천시 언하동)은 내년부터 세계적인 부품 회사인 미국의 DANA에 연간 500억원 가량의 차대(섀시)를 공급키로 했다. 이 규모는 지난해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중장기적으로 직수출의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화신측은 내다보고 있다. 화신은 이에 따른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일본의 자동차부품회사인 F-TECH와 인적자원·연구과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 경산시 진량공단의 삼립산업도 현재 200억원에 불과한 해외 직수출 규모를 전체 매출액의 절반이 넘는 900억원까지 확대키로 하고 미국의 GM과 수출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경주시 용강공단의 광진상공도 GM에 이어 포드, 폴크스바겐이 잇따라 접근해 오고 있어 2∼3년내로 직수출 규모를 700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등 지역 자동차부품 1차밴드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직접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직수출의 경우 가격이 OEM방식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데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각종 부당한 요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20: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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