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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예인 효과' 시들

코스닥시장에서 이른바 '연예인 효과'가 시들해지면서 관련 종목이 대체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증시 분석가들은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하거나 연예인이 지분 투자를 했다고 기업가치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라이브코드와 정호코리아, 반포텍, 호신섬유 등 연예인 관련주들은 전일대비 4~8%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연예인 매니지먼트회사를 인수한 이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바 있다. 반포텍의 경우 이달 들어 장동건씨 소속사인 스타엠엔터테인먼트와의 주식교환소식이 전해진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라이브코드도 27일 최진실 소속사인 ㈜엔터박스미디어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세림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연예인 지분 투자 재료로 급등세를 보이던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탤런트 차인표씨의 지분 참여 소식에 전날까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한 세고 역시 이날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탤런트 권상우, 이동건씨 등이 지분 투자한 여리인터내셔널도 3.66% 떨어진 가격을 기록중이다. 전날 탤런트 장서희, 김남주 소속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올리브나인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장 초에 비해서는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예인 소속사 가운데는 영세한 곳이 많고, 스타급 연예인이 있다고 해서 실적이 좋은 것도 아니다"며 "코스닥시장의 연예인 효과는 반짝 강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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