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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라크 어린이 학대설에 우려

NBC "미공개 테잎에 어린이 강간 장면 포함"

유엔아동기금(UNICEF)은 11일 이라크의 교도소에서 일부 어린이들도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보도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미엔 페르소나즈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 유엔유럽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이에 대한 가혹행위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고문방지를 위한 제네바협약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어린이들은 이들 국제협약에 의해 특별 보호를 받아야 하며 각국은 이를 준수할 의무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에 대한 구금은 최후수단으로서, 단기간에 그쳐야 하며 성인들과 함께 수감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UNICEF가 현재 이라크에 대표를 두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국제적십자와는 달리 문제가 불거진 교도소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의 NBC방송은 지난 주말 미군 병사가 촬영한 미공개 비디오 테이프에 이라크 어린이가 강간을 당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으며 영국 신문들도 어린이들이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고문을 당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했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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