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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파트야 호텔이야?"-삼성 서초가든스위트

"아니, 아파트야 호텔이야?"-삼성 서초가든스위트「아파트야 호텔이야」. 작년 6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된 최고급아파트 「삼성 서초가든스위트」 내부가 입주를 보름정도 앞둔 14일 공개됐다. 이 아파트는 평당 최고 1,970만원이 넘는 분양가로 아파트시장에 「프리미엄 마케팅」 붐을 일으켰던 아파트. IMF이후 분양된 고급아파트중 처음으로 입주하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지하 4층 지상 23층짜리 3개동으로 72~107평형 141가구인 이 아파트에 들어서면 마치 호텔로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계단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지하1층의 「윈터가든」은 야외 커피숍을 연상케 한다. 윈터가든은 지중열을 이용해 사시사철 15도의 온도를 유지하게 된다. 유리 천정에서 비치는 햇살이 그대로 비치는데다 갖가지 나무로 꾸며진 조경은 전혀 지하란 느낌을 주지않는다. 총 2,500평에 달하는 지하층에는 윈터가든 뿐아니라 약 200㎙에 달하는 실내 조깅트랙 17석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연회장 헬스클럽등이 들어서있다. 이들 시설은 모두 입주자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있는 것들이다. 눈에 보이는 시설 못지않게 이 아파트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첨단관리시스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초고속정보통신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것에 걸맞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관리사무소와 각 가구,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등이 단지내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돼있다. 모든 관리업무가 컴퓨터 단말기로 처리되고 실시간으로 입주자에게 통보된다. 또 컴퓨터를 통해 날씨·뉴스·증권·부동산·법률·교육등 다양한 정보가 입주자들에게 제공된다. 삼성은 『첨단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등이 크게 줄어들 뿐아니라 투명한 관리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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