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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자금사정 호조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일 발표한 「기업자금사정동향」에 따르면 1·4분기중 자금사정 BSI(BUSINESS SURVY INDEX·기업경기 실사지수)는 124.5를 나타냈다.BSI가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사정이 좋아짐을, 100을 밑돌면 사정이 나빠짐을 뜻한다. 1·4분기 BSI 124.5는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자금사정이 전분기보다 개선될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지난해 2·4분기의 147.0, 3·4분기의 129.2, 3·4분기의 129.6에 비해서는 자금사정 호조 분위기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기업들의 자금수요 BSI는 123.9로 나타나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 부채상환자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금조달 BSI는 97.4에 그쳤으며 특히 회사채나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반면 2금융권을 통한 자금조달 BSI는 87.1에 머물러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BSI는 129.1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분기에 비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1·4분기중 금융시장 동향과 관련, 금리는 응답자의 55.5%가 9.5∼10.5%를 예상했으며 환율은 71.2%가 달러당 1,050∼1,150원을 예상했다. 또 기업의 채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환율에 대해 30.7%가 1,150∼1,200원, 22.3%가 1,200∼1,250원, 16.3%가 1,100∼1,150원을 각각 요구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경우 39.3%가 1,200∼1,250원을 희망, 수출경쟁력 확보에 환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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