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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량 리먼사태전 수준 근접

2분기 하루 평균 214억弗… 전분기보다 16.3% 늘어나


외환시장성이 개선되면서 외환거래량이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ㆍ4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ㆍ4분기 중 원ㆍ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과 전일 대비 변동폭은 각각 17원10전과 10원10전으로 전 분기의 26원20전과 16원60전보다 상당폭 축소됐다. 6월 말 현재 환율(종가 기준)이 1,273원90전으로 전 분기 말 대비 8.6% 절상되는 등 하향 안정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줄었다.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환거래량도 늘어났다. 2ㆍ4분기 중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14억7,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6.3% 증가했다. 외환거래 규모는 지난해 3ㆍ4분기 238억달러에서 4ㆍ4분기 165억8,000만달러로 급감했지만 올해 1ㆍ4분기 184억7,000만달러로 늘었고 2ㆍ4분기에는 2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달에는 233억달러로 리먼 사태 이전인 지난해 8월 235억달러에 육박했다. 상품 종류별로는 외환스와프 거래가 104억9,000만달러로 가장 크고 현물환(63억4,000만달러), 통화스와프 등 기타파생상품(40억4,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수출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41억달러로 전 분기와 같았다. 외국인의 역외선물환(NDF) 순매도 규모는 28억7,000만달러로 전 분기의 48억4,000만달러보다 줄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국제 금융 시장 불안이 완화되는 추세인데다 외환보유액 증가로 대외신인도도 좋아져 환율이 하향 안정됐다"며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로 외환공급이 늘어나면서 외환거래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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