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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군, 모술서 시체 5구 또 발견

니네베주 부지사 겨냥 폭탄테러… 마흐무디야서 대규모 소탕전

미군은 24일 이라크 북서부 모술에서 시체 5구를 추가로 발견해 이제까지 이곳에서 지난주 발견된 시체는 모두 20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폴 헤이스팅스 중령은 바그다드 북서쪽 360km에 위치한 모술 서부 지역에서 5구의 남자 시체를 발견했으나 이들이 이라크 보안군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술 북부에서는 니네베주(州) 부지사의 차량행렬을 노린 테러가 발생, 경호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전했다. 카스로 구란 부지사는 이날 오후 1시쯤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아 경호원 1명과 현장에 있던 이라크 내무부 소속 특전대 요원 1명 등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또 바그다드 공항로에 위치한 한 고가도로 인근에서 이날 오전 11시쯤 폭탄이 터져 이라크인 2명이 다치고 도로가 한동안 폐쇄됐었다고 미군 당국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이라크 국가방위군 병사들은 이날 바그다드 소재의 한 가옥을 급습해 저항세력 요원으로 의심되는 이라크인 8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다량의 무기와 수천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 마흐무디야에서는 이날 이라크 국가방위군을 태우고 군부대로 가던 택시가 저항세력의 테러공격을 받았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마흐무디야는 라티피야, 이스칸다리야 등 소위 '죽음의 삼각지' 중 한곳으로 미군과 영국군 및 이라크군 약 5천명이 현재 저항세력 소탕을 위해 대규모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요르단 출신의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 추종 무장단체인 '유일신과 성전'은 이날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무슬림 성직자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만행에 대해 일체의 비난공격을 하지 않는다며 이들의 대미 항전을 촉구했다. 최근 이라크 수니파 종교 지도자 2명이 살해된 것과 관련해 이 테이프가 수니파성직자들을 겨냥한 직접적인 경고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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