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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영세민을 위한 무료 심장시술을 10년 동안 해온 국립의료원 김병렬(54ㆍ흉부외과) 과장을 ‘제3회 한미 참 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과장은 지난 84년 한국심장재단 지원으로 저소득층 심장병 수술과 인연을 맺은 후 95년부터는 구세군으로부터 수술비 전액을 지원받아 현재까지 영세민 환자 369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준 공로가 인정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김 과장은 99년부터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사업도 실시해 올해까지 중국 조선족 44명, 한족 19명, 러시아인 7명 등 총 70여명의 해외어린이에게 건강을 되찾아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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