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빌 게이츠'2008'년 은퇴] 발머·오지·먼디 '삼각체제' 될듯

MS 구도 어떻게 되나…<br>당분간 발머 정점으로 오지·먼디 사업 진두지휘<br>'천재 프로그래머' 오지'포스트 게이츠' 1순위에

[빌 게이츠'2008'년 은퇴] 발머·오지·먼디 '삼각체제' 될듯 MS 구도 어떻게 되나…당분간 발머 정점으로 오지·먼디 사업 진두지휘'천재 프로그래머' 오지'포스트 게이츠' 1순위에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게이츠가 없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어떤 모습일까.' 빌 게이츠 회장이 2008년 7월 은퇴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2년동안의 과도기간과 게이츠 회장이 물러난 뒤의 '포스트 게이츠(post-Gates)'시대의 MS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75년 '윈도(Window)'라는 혁명적인 PC 운영체제(OS)를 선보이며 세계 정보기술(IT)시장을 석권했던 MS의 아성이 구글의 도전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도기간은 발머-오지-먼디 '삼각 편대'가 운영= 빌 게이츠가 회장직을 물러나기까지 2년동안은 게이츠의 권한이 축소되는 가운데 발머-오지-먼디 세명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0년부터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티브 발머를 중심으로 공동기술책임자(CT))인 레이 오지(50)와 크레이그 먼디(56)가 MS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게이츠는 오지와 먼디에게 권한을 이양하면서 '포스트 게이츠 시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는 지난해 7개 조직을 3개 사업부로 줄이고 발머에게 업무 보고를 직접 하도록 하는 등 내부 조직 및 결제 라인을 재정비했다. 따라서 그동안 빌 게이츠에게'직보(直報)'체제를 유지해 오던 오지와 먼디의 보고 라인도 조만간 자신에게 이동할 예정이다. ◇후계경쟁, 오지 한발 앞서= 또 다른 관심사는 '포스트 게이츠'후보가 누구냐는 것이다. 게이츠의 26년 지기인 발머는 게이츠와 동반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꼽는 1순위는 오지. 그가 앞으로 맡게 될 직책이 지금까지 게이츠가 CEO자리를 물려주면서도 끝까지 고수해 올 만큼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책임자(CSA)'이기 때문이다. 최근 MS가 수행하고 있는 '구글과의 전쟁'의 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도 강력한 요인중 하나다. 게다가 그가 80년대에 그룹웨어인 '로투스 노트(LOTUS NOTES)'를 처음 개발한 자타 공인 '천재 프로그래머'라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그루브 네트웍스를 인수한 것도 그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오지와 함께 공동CTO를 맡고 있는 먼디는 MS의 핵심 프로그램인 윈도 CE 운영체계를 개발하고 디지털 TV사업부를 지휘했다는 이력이 돋보인다. 먼디는 신설될 '최고연구전략책임자(CRSO)'에 올라 회사 전략에 대한 계획수립과 방향 설정을 하게 된다. 입력시간 : 2006/06/16 16:3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