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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오락 서비스 비용, 5천억 해외 유출

영화배급·방송중계권료, 연예인 개런티 등

영화배급권료와 방송중계료, 유명 연예인의 국내 초청 개런티 등 문화.오락 서비스 비용으로 올해 5천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7월중 개인.문화.오락서비스의 해외지급액은 2억5천9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올해 개인.문화.오락서비스 명목으로 해외로 유출되는 외화는 총 약 4억8천만달러, 원화로 5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수지 통계상의 한 항목인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해외지출액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공연단체 등이 국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개런티, 영화의 배급권료, 스포츠 중계 등 영상물의 중계권료, 음향.영상 프로그램 및 음반 제작 용역비 등을 포괄한다. 개인.문화.오락서비스 해외지출액은 2001년 2억620만달러만달러에서 2002년 2억8천330만달러로 37.4% 증가한 후 2003년에는 2억6천130만달러로 줄었으나 지난해는3억7천570만달러로 43.8% 늘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연예인이나 공연단체, 영화 및 방송 콘텐츠의 수출 등으로 벌어들이는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입액은 2002년 1억8천480만달러를 기록한 후2003년 7천620만달러로 급감했으며 지난해는 1억2천750만달러로 증가했으나 2002년수준에는 못미쳤다. 개인.오락.문화서비스 부문의 적자는 2002년 9천850만달러에서 2003년 1억8천510만달러, 2004년 2억4천800만달러 등으로 계속 커지는 추세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의 예술성 높은 공연과 영화, 스포츠 경기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커져 관련 서비스의 수입비용이 늘고 있으나 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우리의 문화 콘텐츠 수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적자를 줄이는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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