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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빈 사무실 급증..임대료는 상승

증권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여의도지역에 빈 사무실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자문회사 BHP코리아가 서울지역 10층이상 오피스빌딩 97개동을 대상으로조사한 결과 지난 3.4분기 공실률은 4.64%로 지난 2분기(3.93%)에 비해 0.71%포인트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평당 임대료는 3분기 7만3천210원으로 지난 2분기(7만3천30원)와 거의 비슷한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여의도의 공실률이 7.21%로 전분기 보다 1.9%포인트 상승하면서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평당 임대료는 3분기 5만5천5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BHP코리아는 "증권가 구조조정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여의도의 오피스 공실률이급등했지만 주로 특정빌딩에서 대형공실이 발생했고 공실이 없는 일부 빌딩들이 임대료를 올려 평균 임대료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구 및 광화문 지역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83%를 기록한 반면 테헤란로.강남 주변은 2.92%로 전분기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평균 평당임대료는 중구.광화문 8만3천340원, 테헤란로.강남 7만760원,여의도 5만5천500원 등이었다. BHP코리아는 "4분기에도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 상승세가 이어져 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전망도 좋지 않고 관행상 연말에는 임대료를잘 조정하지 않기 때문에 임대료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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