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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권력은 지식과 정보"

설립 10주년 맞은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


SetSectionName(); "21세기 권력은 지식과 정보" 설립 10주년 맞은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21세기를 지식ㆍ정보의 시대라 한다면 지식과 정보가 돈이 된다는 말이지요. 권력의 본질 자체가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가 이를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설립 10년째를 맞은 김광수경제연구소의 김광수(50) 소장은 14일 그동안 객관적으로 제공한 연구소의 지식과 정보가 올해 결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8명 정도의 적은 인원이 매주 10여편 이상을 작성ㆍ제공하는 연구소의 보고서는 이미 정부는 물론 주요 기업들이 국내외 경제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 소장이 민간 경제연구소 설립을 꿈꾼 것은 지난 1997년 노무라연구소 한국지사에 근무하면서부터다. 김 소장은 "내 이름을 건 컨설팅회사를 설립하기에 앞서 시스템을 배우려 입사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연구소를 설립한 계기는 1998년에 터진 외환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경제 관련 보고서를 쓰겠다고 하자 회사에서 반대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노무라연구소가 아닌 김광수라는 이름으로 작성하라는 허락을 받았다"며 "당시 한국 상황이 악화 일로로 치닫자 노무라연구소 한국지사는 사업을 정리하는 데 급급해 한국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려는 내가 탐탁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작성한 '김광수 경제보고서'는 현재 연구소를 설립하는 모태가 됐으며 이제 연 300만원짜리 유료자산으로 바뀌었다. 그는 "처음에 500부씩 매달 정부 부처와 주요 기업에 무료로 발신했다"며 "한국의 실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덕분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신뢰도 높아져 2003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일반인을 위한 유료 주간보고서 '경제시평'은 연회비가 20만원이지만 회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그는 "객관성과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보고서의 정직과 신뢰가 가장 큰 무기"라면서 "무형의 힘인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발신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춘 우리 연구소가 이를 유형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연구소가 준비한 공개강좌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해 그의 강의를 들었으며 그가 최근 쓴 '경제학 3.0(더난출판 펴냄)'은 출간 3주 만에 2만권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민간 싱크탱크라는 비전 외에 그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젊은 세대들을 교육시켜 이들이 한국 사회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하는 세대교체다. 이를 위해 김 소장은 인터넷에 포럼을 열어 사람들을 모으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방을 운영한다. 그는 "그동안 진행하던 오프라인 모임이 형식을 갖춘 것"이라며 "자식세대의 훌륭한 인재를 모아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리더를 키워나가는 섀도 캐비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부방에서는 경제는 물론 교육ㆍ복지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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