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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교통환경 확 좋아지네"

여의교 확장·올림픽대로 진입로 추가설치등


여의교가 확장되고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간 진입램프가 개설되는 등 여의도 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총 1,247억원을 투입, 대방역 주변 등 주요 정체지점과 여의상류 인터체인지 진입여건을 개선하는 등 여의도 지역 종합교통개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통개선대책에 따르면 우선 단기적으로 대방역 주변도로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여의교가 폭 36m에서 43.5m로 7.5m 확장된다. 또 시는 올림픽대로에서 여의상류 인터체인지를 통해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습적 정체 해소를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직접 진입하는 진입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2010년 이후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MBC 방송국 앞에서 여의도 공원을 통해 순복음교회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는 여의대로 횡단지하차도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 금융지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한강교량건설이나 철도시설 연계방안 등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대규모 부지가 서울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개발되면서 내부 교통량이 하루 33만대에서 43만대로 30.3%이상 증가해 교통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판단, 종합적인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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