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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내년예산 3조엔 더 줄일듯

일본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예정보다 3조엔 줄일 것이라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총 예산의 3%를 차지하는 이번 삭감 정책이 일본 경제에 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계속된 일본의 경기 침체는 인근 아시아 국가들 뿐아니라 미국을 포함하는 선진 7개국에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개혁없이는 성장도 없다'고 주장, 긴축 재정 정책을 제시한 것이다. 재정긴축 정책은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정책의 핵심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신규 국채 발행규모를 기존의 33조엔에서 30조엔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혀왔다. 고이즈미는 불필요한 공공지출 부문을 줄이는 방법으로 삭감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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