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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 호가 오르지만 거래는 없어"

건설교통부는 송파신도시 주변지역인 거여.마천동일대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호가 상승 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송파신규택지 200만평 개발 발표, 뉴타운 후보지역 발표 등으로 거여.마천동의 아파트, 단독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일방적으로 매도호가를 높이는 등 개발호재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수는 관심수준의 문의외에 구체적 매수세는 미미하고 정부의 강력한 투기단속 의지 천명으로 거래도 이뤄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는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등으로 취.등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고 양도세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 국세청 투기단속,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등으로 이곳의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투자주의를 권고했다. 강북.노원.은평구 지역에서는 뉴타운 및 광역 재개발을 위한 특별법 기대감으로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주거여건 개선과 일부 지역에 편중된 주택수요를 흡수하는 효과 덕에단기 강보합세가 예상되나 기반시설부담금 등을 통한 개발이익 환수, 사업기간 장기화, 세금강화 등으로 이같은 추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집값 급등의 진원지였던 강남.분당지역의 경우 8.31대책 이후 매매가 크게 줄어 들었으며, 매물은 증가하는 반면 매수문의는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됐다. 전셋값은 대체적인 안정세 속에 매매가격 상승을 감안한 집주인들의 전셋값 인상으로 국지적인 불안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건교부는 "시장 가격 움직임에 대한 주간동향이 나오지 않았지만 다주택보유자의 매물 증가, 투기 및 투자목적 주택구입 감소 등으로 집값의 하향안정세가 빠른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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