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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모(32)-박성현(25)에 이어 또 다른 '신궁 커플'이 탄생한다. 베이징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26ㆍ현대모비스)은 오는 11월22일 오후4시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남자 30m 세계기록 보유자 계동현(25ㆍ현대제철)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을 9일 전했다. 10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주현정은 울산, 계동현은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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