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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퍼브릭'골프장에서 라운딩 해볼까

고급화 추세로 "무조건 싼곳" 편견 줄고… 건설승인·세금 부담도 덜해 개장 급증


이번 주말엔 '퍼브릭'골프장에서 라운딩 해볼까 고급화 추세로 "무조건 싼곳" 편견 줄고… 건설승인·세금 부담도 덜해 개장 급증 회원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대규모 퍼블릭 골프장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대중 골프장에 대한 골퍼들의 인식이 변화한 데다 골프장 사업자들 역시 건설 승인과 세금 등에서 부담이 덜한 퍼블릭 골프장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인 골퍼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문을 열 예정인 퍼블릭 골프장은 15곳이 넘는다. 퍼블릭 골프장 개장 러시의 스타트는 오는 5월10일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경기 여주의 소피아그린CC가 끊는다. 교원공제회가 건설한 이 곳은 27홀 규모인 데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서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역시 여주에 자리 잡은 27홀짜리 아리지CC도 5월 시범라운드를 거쳐 6월이면 정식 개장을 한다. 이 골프장은 회원 모집만 하지 않았을 뿐 회원제 골프장 못지 않은 코스 난이도와 조경, 서비스 등을 자랑한다. 충주의 대영베이스골프 리조트에도 27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가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시범 라운드 예정이다. 10월 개장 목표로 경남 밀양에 건설중인 리더스CC도 27홀로 규모가 크다. 5월15일 개장하는 강원 삼척의 블랙밸리CC는 폐광 부지를 활용한 18홀 코스다.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이 골프장은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건설됐다. 충북 진천의 18홀 규모 히든밸리는 하반기 개장 예정. 충북의 회원제 골프장인 레인보우힐스와 금강센테리움은 9홀의 퍼블릭 코스도 짓고 있다. ㈜씨엔제이관광산업이 전북 김제에 건설중인 스포힐은 10월께 9홀을 우선 오픈하고 내년에 9홀을 완성해 18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상주의 오렌지, 충남 당진의 파인스톤 등도 연내 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인 18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경주 보문단지의 9홀짜리 경주CC는 9홀 증설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6월 이전 18홀 골프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밖에 여주와 전북 전주, 완주 등의 9홀 코스도 연내에 문을 연다. 한편 퍼블릭 골프장 증가는 퍼블릭의 고급화 추세로 ‘무조건 싼 곳’이라던 골퍼들의 편견이 사라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골프장 사업 환경 변화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회원제 골프장의 납세 부담이 훨씬 커졌고 골프장 공급 확대로 인해 입회금 반환 문제도 점차 대두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원제로 승인을 받은 뒤 대중제로 변경을 고려하는 신규 사업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7-04-12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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