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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매입은 한시적 조치일뿐"

버냉키 FRB의장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FRB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사실상의 마지막 카드로 던진 국채매입 방안이 한시적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방 은행인 회동에 참석해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경제가 다시 성장하면 그때는 (FRB) 지원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라면서 “그 시점이 되면 물론 지원을 서서히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FRB가 신용시장에 영원히 머물러 있지 않기를 원한다는 점은 확고하다”면서 “FRB가 지금은 금융시장을 돕지만 (여건이 되면) 빠져나갈 전략도 갖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용시장이 다시 완전하게 민간에 의해 운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FRB가 이례적으로 장기 국채를 직접 매입하기로 한데다 모기지담보증권 매입도 대폭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주택시장을 지원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생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양적완화 정책은 현시점에서 올바른 조치”라며 미국이 과거 일본이 겪은 것과 같은 디플레로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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