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는 1993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휴대폰용 커넥터 개발 및 제조회사로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AUO 등에 납품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는 축적된 금형 설계 및 제작기술과 사출부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초정밀 커넥터산업의 매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초정밀 커넥터는 LCD 패널, 휴대폰 등에 사용되며 연결 단자간의 간격이 피치(Pitch) 0.4~0.8mm, 결합높이가 1.5mm이하로, 고도의 금형 제작 기술력이 요구되는 진입장벽이 있는 분야다. 현재 초정밀 커넥터부문은 미국의 AMP, MOLEX, 일본의 HIROSE, MATSHITA, JAE, ELCO 등 세계 상위 6개사가 독점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조정시 매수 전략을 추천하는 데 이는 전방사업인 LCD와 휴대폰 시장의 호전으로 향후 2~3년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주일렉트로는 수준 높은 금형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는 의미 있는 경쟁자가 없으며 해외의 경쟁자도 제한적인 수준이다 이에 따라 최근 휴대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2006년 14%에 불과했던 이 회사의 휴대폰 방면 매출 비중이 올해 상반기 36%까지 확대됐다. 주가수준(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은 8.9배로 추정되며, 최근 2년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40%, 57% 증가해온 성장성과 함께 상반기 부채비율이 57.8%라는 재무적 안정성에 비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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