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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일의 스캔들', 개봉 2주차에 예매율 1위


헨리 8세를 사이에 둔 두 자매의 암투를 다룬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 개봉 2주차에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천일의 스캔들'은 26일 현재 영화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28.3%)와 티켓링크(22.68%), 씨즐(18.8%)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지난주 동시에 개봉한 영화 '숙명'에게 뒤져 예매율 2위로 스크린에 오른 '천일의 스캔들'은 주연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의 섹시미와 나탈리 포트만의 요부 연기, 그리고 여심을 자극하는 에릭 바나의 매력에 힘입어 여성 관객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개봉 2주차에 최고의 예매율을 달성했다. 특히 '어웨이크', '데스 디파잉; 어느 마술사의 사랑', '댄 인 러브', '어웨이 프롬 허' 등 신작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예매율이어서 개봉 후 영화의 만족도가 높은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의 관계자는 "'색계'이후 주중 낮 시간대에 주부 관객이 붐비고 있다.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어 이후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댄 인 러브'(25.88%)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어웨이크'(23.08)는 맥스무비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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