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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수도권 분양시장 희비 교차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 이후 충청권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 논현지구에 문을 연 신영지웰의 모델하우스에는 올들어 지속됐던 인천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관 첫 날 5천명이 넘는인파가 몰렸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모델하우스 밖까지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며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화 전략이 고객을끌어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간석동과 대전 홍도동에서 동시에 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동아건설의경우 현장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했던 대전 현장의 경우 위헌 결정 이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나 문의전화가 눈에 띄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는 반면 인천 현장의 경우 예상보다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아 안심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은 지난 4차 동시분양까지만 해도 청약률이 사상 최저치로떨어지는 등 시장이 워낙 침체돼 걱정이 컸지만 예상외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많아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전 현장의 경우 얘기치 못한 사태로 오는 25일 청약을 앞두고 분위기가완전히 반전됐다"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지역분위기가 가라앉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천안 쌍용동에서 22일 모델하우스를 연 LG건설 측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방문객이 꾸준해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었다"면서도 "계약으로 얼마만큼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기군 조치원읍에 다음달 중 아파트 분양할 예정이었던 한 건설사는 아예 분양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대구시 달성군에 문을 연 삼성래미안 모델하우스에는 당초 우려와는달리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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