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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포커스] 美 본격 어닝시즌…주가 최대 변수로

단기급등따른 차익매물 계속 나와… 美잇단 M&A "상승세는 유효"<br>中·브라질등 이머징마켓도 부진… 러는 원자재·유가 상승 수혜 기대



SetSectionName(); [해외증시 포커스]美 본격 어닝시즌…주가 최대 변수로 대형 M&A 잇달아 "상승세 유효"中·브라질등 이머징마켓은 부진러 원자재·유가 강세 수혜 기대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글로벌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증시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미국기업들의 3ㆍ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는 만큼 3분기 실적이 앞으로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머징 국가 증시의 경우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는 유가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증시, 3분기 실적에 따라 좌우될 듯=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주보다 1.8% 하락하며 9487.67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9,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월 8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미국의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52.6으로 8월(52.9)보다 낮아졌고, 9월 실업률도 9.8%로 지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지표가 이처럼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최석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 지표가 좋지 않더라도 증시를 위축시킬 정도는 아니다"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악재의 영향력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에는 3분기 실적이 미국 증시의 주가 흐름을 가름하는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알코아가 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게 된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경우 미국 증시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가 성사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자금이동이 원활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가 살아나기 전까지는 미국 증시의 반등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감민상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민간소비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며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여전히 부진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증시는 유가상승으로 강세 보일 듯=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도 당분간 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가 거침 없이 상승세를 지속한 탓에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며 "상승모멘텀이 가라앉은 만큼 조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 속에서도 러시아의 경우 원자재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석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는 러시아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한다"며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자재값 상승 수혜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의 경우 현재 주가 수준이 너무 높아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전주보다 1.4% 상승한 61,171.99포인트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의 밸류에이션은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가운데 가장 높다"며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탄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주 2,779.43포인트로 마감하며 오는 8일까지 국경절 휴일에 돌입했다. 감민상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규제 방침이 있었지만 실물로 투입되는 자금은 하반기에도 이어져 유동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이달 비(非)유통주가 해제되고 기업공개(IPO)물량이 시장에 풀린다는 점은 공급 확대라는 측면에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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