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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MSO 티브로드, 큐릭스 지분 70% 인수

국내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태광그룹의 티브로드가 SO사업자인 큐릭스를 인수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2일 티브로드를 보유한 티브로드 홀딩스가 지난달 말 큐릭스 대주주인 원재연 대표 지분을 2,500억원대에 인수해 큐릭스 지분 70%를 확보,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큐릭스는 케이블방송업계 6위로 서울 5개와 대구 2개 등 7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미 15개 SO를 소유한 티브로드의 계열 SO수는 22개로 늘어나며 가입자는 340만명대로 늘어난다. 인수 작업을 끝내려면 티브로드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변경승인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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