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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임창용 '귀하신 몸'

올해 각각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한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임창용(34ㆍ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구단과 장기계약을 한다면 몸값이 2,000만달러 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활약했던 추신수가 처음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다. 구단에서 가장 많은 준비를 하고 협상해야 할 선수”라며 “2011년 연봉으로 300만~400만달러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클리블랜드가 3년 이상 계약을 원한다고 전하면서 3년 계약을 하려면 2,000만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4일 인터넷판에서 야쿠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임창용에 3년간 9억엔(약 122억6,700만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봉으로 1억4,600만엔을 받았던 임창용은 이 계약대로라면 내년 연봉이 2배 이상인 3억엔으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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