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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외화지출 국내소비로 유도"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4일 내달 설 연휴를 맞아 예상되는 해외여행객들의 외화지출을 국내소비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 2월은 설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로 어느 때보다도 연휴가 많고 원화절상 등으로 해외 나들이와 씀씀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어 "국내경기가 어렵고 대규모 지진으로 많은 세계인이 고통받고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내에서 소비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유도하는데 각 부처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총리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무조정실에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경제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에최우선을 두고 북핵문제 해결, 남북관계 발전, 정부혁신 내실화에 내각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하반기에 종합투자계획의 효과가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2월 임시국회 대책과 관련, 이 총리는 "지방일괄이양관련법 등 주요 법안들이처리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가 철저히 준비해 달라"면서 "특히 신행정수도 후속대책과 관련한 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에 대해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민간단체, 언론 등 국민 각계각층과 협조해 대재난의 피해가 빠른 시일내 수습될 수 있도록 현지 피해복구와 구호활동을 강화하고 소재 미확인자의 소재를 신속히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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