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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공천, 정치개혁 차원 투명하게"

靑 "안심공천은 기득권 보장"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일부 참모들에게 총선 공천제도와 관련해 '공천은 정치개혁 및 공천개혁 차원에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현역 의원에게 80% 이상 유리한 것으로 기득권을 보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총선 공천도 정치제도를 개혁한다는 더 큰 그림을 그리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전략공천을 통한 물갈이로 정치개혁·공천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도는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능력과 자질을 갖춘 정치 신인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천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친박 핵심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공천방식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그러면서도 선거에서는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은 승리할 수 있는 좋은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묻지 마 공천'을 하면 안 된다"면서 "정치가 선진화하려면 인물개혁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략공천으로 유능한 정치 엘리트를 영입하고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뜻이다. /서정명·맹준호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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