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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가 양적완화 안해"… 성장률·물가 전망은 하향

BOJ, 기존 완화정책은 유지

일본은행(BOJ)이 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간 80조엔 규모의 돈을 푸는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제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 2% 목표 달성 시점은 당초 제시한 오는 2016년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질 것"이라면서도 "유가 요인을 제외하면 물가 기조는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책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열린 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은 찬성 8명, 반대 1명으로 기존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 한 명은 일본은행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주장한 것으로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완화조치는 거론되지 않았다. 구로다 총재도 추가 양적완화에 관해서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주저 없이 조정할 것"이라는 원론적 언급에 그쳤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7%에서 1.2%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0.7%에서 0.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2016년도 물가상승률 전망도 종전의 1.9%에서 1.4%로 낮췄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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