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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지막 환자 최종 음성 판정… "29일 종식"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28일(잠복기 14일의 두 배) 후인 10월29일(자정) 메르스 완전 종식이 선언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그동안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 있던 80번째 확진자(35)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날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의 1·2차 바이러스 확인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80번째 확진자는 지난 5월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후 다음달 7일 확진돼 116일간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116일이라는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기간은 세계 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가 가진 면역이상 기저질환이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지장을 초래해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5월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후 더 이상 메르스 환자는 없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메르스 종식 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이 경과되는 10월29일 자정이 완전 종식 시점이 된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치료를 위해 그간 헌신해온 의료기관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메르스는 완치됐지만 아직 병원 치료 중인 5명의 환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h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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