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이지론이 지난 10월까지 대출을 중개한 고객은 총 7만1,000명, 금액으로는 6,000억원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이지론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 서민들에게 긴급자금 대출을 중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 19개 금융사가 공동 출자한 사회적 기업이다.
조용흥 한국이지론 대표는 "지난 10년간 한국이지론이 서민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서민금융제도와 환경이 더 안정되고 나아졌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적 대출 중개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목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장도 "한국이지론이 널리 알려져 서민들이 대출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이지론은 대출이 필요한 개인의 소득과 신용도를 고려해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easyloan.com), 또는 전화상담(1644-1110)도 가능하며 스마트폰(m.koreasyloan.com)을 이용한 모바일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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