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는 건강한 먹거리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음식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다양한 제과 제빵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선도해 왔다. 뚜레쥬르가 내놓는 신제품들은 달라진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선도하며 업계의 체질 변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뚜레쥬르는 질 좋은 재료를 듬뿍 넣은 '순(純)' 콘셉트의 시리즈 신제품으로 '순땅콩호박 시리즈'(왼쪽 사진)를 출시했다. '순 시리즈'는 유기농 우유, 해남 감자, 국내산 꿀 등 빵에 어울리는 건강하고 맛있는 재료를 발굴해 제품으로 출시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나온 '순땅콩호박 시리즈'는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경북 봉화에서 재배한 땅콩호박을 넣어 만들었다. 땅콩호박은 서양에서 잘 알려진 재료로 단호박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베타카로틴 등 영양분이 풍부해 인기다.
특히 뚜레쥬르가 사용하는 땅콩호박은 5성급 호텔 셰프 출신인 최종섭씨가 운영하는 농장에서 생산된다. 최종섭씨는 서양요리를 전문으로 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 생소한 각종 채소를 재배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뚜레쥬르는 땅콩 호박이 가진 수분만으로 빵을 반죽하고 안에 호박크림을 채워 넣은 '빵속에 순땅콩호박'과 귀여운 땅콩호박 모양 바게트에 찹쌀떡을 넣은 유럽빵 '순땅콩호박 찹쌀떡 바게트'를 비롯, 5종의 빵 종과 케이크 1종을 '순땅콩호박 시리즈'로 내놓았다.
뚜레쥬르는 국내 유아동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 2종도 출시했다. 뚜레쥬르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 높은 캐릭터인 '에반'과 주인공 '찬'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케이크 2종이다. 이중 '에반터닝메카드 케이크'(오른쪽 사진)는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위에 미니카 형태의 에반과 변신 후 로봇 형태인 에반을 초콜릿으로 각각 재현했다. '메카니멀GO! 터닝메카드 케이크'는 초코 케이크 위에 주인공 찬이 미니 카의 변신을 위해 카드를 던지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뚜레쥬르는 터닝메카드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 생일파티나 행사 등 여러 면에서 고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닝메카드 카드와 가면으로 오려 사용할 수 있도록 입체 케이크 밑판을 꾸며 어린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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