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들어설 ‘수원 권선 꿈에그린’ 청약접수 결과 2,400가구 모집에 7,623명이 몰려 모든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전용면적 59㎡는 160가구 모집에 1,579명이 청약해 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형은 364가구 모집에 1,826명이 몰려 5대 1, 84㎡D형은 108가구 모집에 364명이 몰려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4개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중 하나로, 민간(택지)공급으로는 첫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대림산업이 인천 남구에서 분양한 첫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도 평균 5.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한 데 이어 계약 시작 닷새 만에 2000여가구가 완판되기도 했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지하 2층, 지상 15∼20층 아파트 32개 동, 전용면적 59∼84㎡ 2400가구로 뉴스테이 시범사업지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 측은 “특별한 청약자격 없고, 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한다”며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간 인상되지 않으며 월 임대료는 연간 상승률 5% 이하로 제한돼 주거비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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