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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증가 폭 한풀 꺾여

지난달 41% 늘어 6만4,200가구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4,200가구로 전달보다 증가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들어 1~10월 인허가 물량은 60만4,340가구로 10개월 만에 60만가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라면 올 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70만가구를 넘어서 역대 최대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4,2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증가했다. 인허가 물량은 계속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은 9월(지난해 대비 133.3% 증가)과 비교하면 작았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 실적은 60만4,340가구를 기록, 2012년 이후 13년 만에 60만가구를 넘어섰다. 11월과 12월 인허가 물량이 더해질 것을 고려하면 올해 인허가를 받는 주택은 70만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된 1990년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가구를 넘긴 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가 들어선 1990년(75만가구)뿐이다.

한편 1∼10월 누적 분양실적은 42만24가구로 지난해 대비 47.5% 많아졌다. 특히 2007년 이후 최다 치였던 지난해 분양실적(34만 4,887가구)을 두 달 남기고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물량 공급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된다"며 "업계 스스로 물량 조절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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