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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그룹 계열사 3개, ‘부산시 선도기업’ 나란히 선정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비엔(BN)그룹 계열 3개사가 부산시가 선정한 선도기업에 나란히 뽑혔다.

비엔그룹은 8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6년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영호 비아이피 대표, 이동오 비엔스틸라 대표, 조우현 바이펙스 대표가 각각 참석해 서병수 부산시장으로부터 선도기업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아이피와 비엔스틸라는 해양산업 부문에서, 바이펙스는 지식인프라서비스산업 부문에서 각각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3개 회사 모두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뽑혔으며, 지역의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또 다시 공인받았다.

선도기업은 부산시가 경제성, 성장성, 혁신성, 성장전략 등을 기준으로 전략산업 부문별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회사들을 뽑아 자금,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아이피는 선박용 천장·벽체 패널, 조립식 선실·객실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4개 제품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1위 제품이다.

비엔스틸라는 선박과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컬러강판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일류상품에도 등록된 제품이다.

바이펙스는 물류운송을 시작으로 IT 시스템 구축, 철강재 도소매 등의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어 이번에도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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