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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비준 속도내나… 여야 17일 '3+3 회동'

여야정 협의체 가동키로 누리과정·선거구획정도 논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수석부대표인 조원진·이춘석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만나 17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등 양당 3인이 참가하는 '3+3 회동'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3+3 회동에서는 FTA 조기 비준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운영을 놓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머리를 맞댄다.

여야는 오는 25일 협의체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조 수석부대표는 이날 수석회동 결과를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보고한 뒤 기자들과 만나 "3+3 회동에서 합의가 되면 18일 오전에 첫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구성한 협의체는 상임위원회와 동시에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수석부대표는 "FTA는 시간을 너무 많이 끌어서 여야정 협의체와 상임위원회 투 트랙으로 갈 시간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 역시 “내일 3+3 회동이 열리면 (협의체가)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양당 수석부대표는 3+3 회동에서 △두 개 특위 신설(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별위원회·국회개혁특별위원회)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지침 전달 시한 △누리과정 예산 △대테러방지법 △14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보고 등을 테이블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합의 내용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없다고 (원내대표가) 판단하면 작성된 초안을 그대로 발표할 수 있다"고 말해 여야 간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부대표도 “이제 (정기국회 종료일인) 12월9일까지 한 달도 안 남았다”며 “오늘은 무언가 정리를 하려고 한다”며 합의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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