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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감경기는 '스태그플레이션'

현대硏, 성인남녀 806명 설문

정부와 한국은행이 경기회복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국민들은 현재 경기를 성장률은 떨어지면서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3·4분기 체감경기 특징과 시사점'을 통해 "설문조사 결과 체감 성장률은 -0.2%로 지난 2·4분기 경제성장률 2.2%를 하회했고 물가상승률도 3.0%로 실제 물가상승률 0.7%의 세배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성인 남녀 806명을 표본으로 성장·고용·물가·소득·지출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설문은 지난 8월31일부터 열흘간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에 신뢰 수준은 ±3.5%다.

특히 '30~40대·중소득층·자영업자'의 체감 경기는 최악이었다. 30~40대의 체감 경제성장률은 -0.3%로 전체 평균(-0.2%)보다 낮았다. 월 소득이 300만~499만원인 중소득층의 체감성장률은 -0.4%, 자영업자는 -0.6%였다. 체감 물가상승률은 3.0%로 2·4분기 공식 통계(0.7%)를 훨씬 웃돌았다. 평균 체감실업률은 15.2%로 실제 실업률의 네 배에 달했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가계소득을 늘리는 한편 재취업 일자리 확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가계의 의무지출 부담을 줄여야 체감경기가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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