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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추락 사고 수습 중 자살… 고위공무원에 '공무상 사망' 인정

지난 7월 발생한 '공무원 중국 버스 추락'과 관련해 사고 수습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위공무원에 대해 '공무상 사망' 결정이 나왔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21일 공무원연금 급여 심의회 논의를 거쳐 최두영 전 지방행정연수원장에 대해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했다. 이에 앞서 버스 사고로 숨진 공무원 9명도 '공무상 사망'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까닭에 공무상 사망에 해당되는지를 놓고 관심을 끌었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최 전 원장의 경우 과거에 정신병력이 없었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시신 목격, 유가족 대응 등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 것"이라며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돼 유가족들에게는 유족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1일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26명을 태운 버스 1대가 중국 지린성의 다리에서 추락해 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이후 사고 수습에 나섰던 최 전 원장은 호텔에서 떨어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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